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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0,000,000 천만 대의 판매고로 신화 이룬 아모이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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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디오 회사였던 중국 아모이 소닉은 2001년에 휴대폰 사업에 진출하면서 그 첫 모델인 'A8'의 디자인을 다담디자인에 의뢰했다. 다담디자인의 손을 거쳐 2002년에 판매된 'A8'은 단일 모델로 1000만 대가 팔리는 히트 상품이 되었다. 아모이 소닉은 단숨에 중국 내 10위 안에 드는 단말기업체가 되었고 다담디자인의 명성도 함께 올라갔다. 지금도 아모이 신화 재현을 기대하며 다담디자인을 찾는 기업이 많다. 다담디자인은 지난해 매출 34억 원 중 20억 여 원을 외국에서 벌어들였다. 올해도 200만 달러는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IT 제품을 기본으로 노트북 컴퓨터와 모니터, 텔레비전, 기타 소형 가전 제품 등 새로운 아이템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이제는 중국을 비롯한 대만과 싱가포르, 미국과 독일 시장에 주력 할 예정이다. 중국 내에서도 로컬 기업보다는 글로벌 기업에 초점을 맞추어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기업의 CEO 들은 디자인 결정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정우형 다담디자인 대표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단순 용역이 아닌 디자인 컨설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외국으로 눈을 돌렸다. 특히 중국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선진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했는가? 선행 디자인을 통해 다담디자인의 실력을 먼저 보여주었다. 2001년 중반에 모델 12개를 들고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중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다담디자인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다담의 성공에는 제품을 먼저 디자인해 제조업체에 제시하는 선행 디자인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의뢰를 받아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기만 하는 디자인 사업은 부가가치가 적을 수 밖에 없다. 바로 디자인 마케팅 개념을 도입한 것이 선행 디자인 전략이다. 앞으로 선행 디자인 개발 전략처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국내 클라이언트와 중국 클라이언트의 다른 점은?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 그러나 중국 클라이언트의 경우 의사결정이 더 빠른 편이라 일의 진행도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중국은 회사 규모와 관계없이 CEO가 의사결정을 하는 편이다. 국내에서는 사업 제휴를 하려 해도 사장을 만나기가 어렵지만 중국 업체들은 필요하다면 사장뿐만 아니라 회장까지 직접 나오는 풍토이다. 최고 의사결정자에게 직접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설명하니 절차가 짧아지고 계약도 더 쉽게 성사되는 일이 많다. 중국 시장에서 디자인 회사 간의 경쟁은 어떠한가? 중국 시장의 개척자로서 누구보다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현재로선 중국으로의 디자인 수출에 대해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 국내 디자인회사들이 대거 중국에 진출하면서 과다 경쟁 등 부작용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국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디자인은 어떤 스타일인가? 매우 절충적이다. 대개 중국 기업은 한국적인 스타일과 유럽적인 스타일이 적절히 가미된 세련된 디자인을 원한다. 단순하면서도 한국 제품 특유의 기능성을 살린 스타일을 원한다. 사실 중국 클라이언트들은 기준이 없는 편이긴 하다. 시장의 변화와 흐름이 빠르다보니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 시장 진출을 생각하는 디자이너에게 조언을 하면? 진출 초기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몇 년 전만해도 중국에 디자이너가 거의 없었고 기업 내에 디자인실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7,8년 경력의 디자이너들이 생기고 기업에 디자인실도 생기면서 그들 스스로 상당한 경쟁력이 생겼다. LG전자에 근무할 당시 일본에 디자인을 의뢰하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수준이 비슷해진 것처럼 중국도 조만간 우리와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올 것이다. 중국 디자인의 급속한 성장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비즈니스를 디자인한다" 유명근 다담디자인 마케팅센터 소장 구체적으로 담당하는 일은 무엇인가? 국내외 해외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디자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며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해외 일선을 누비며 다담디자인의 디자인 역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해외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에게 필요한 자질 세 가지를 꼽는다면? 끈기와 추진력, 그리고 자신감과 배짱, 설득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협상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 클라이언트와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점과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비즈니스란 상대방에 대해 알아나가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클라이언트와 너무 멀어서도 너무 가까워서도 안되는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디자인 전문회사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협상 테이블에서 '퍼주기' 식의 방식은 금물이다. 이러한 저자세로는 그 관계가 오래가지 않는다. 밀고 당기는 식의 유연함을 주도면밀하게 보이면서도 원칙을 가지고 설득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결국 자기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클라이언트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지화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중국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때론 상대의 전략에 휘말리는 장애가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중요한 협상 자리에서 한국어도 중국어도 아닌 영어를 사용해야 협상의 유리한 포석을 차지할 수 있을 때가 더러 있다. 디자인 결정의 특성상 경영차원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만큼 상대하는 클라이언트의 최고경영층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해외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면? 한 번은 중국의 한 업체에 선행 디자인을 제안하여 공동으로 개발 협력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업체가 자신의 역량은 고려하지 안은 채 신제품 개발에만 욕심을 앞세우다 개발인력을 유출하고 마케팅 부서가 늑장 대응하여 개발 시기를 놓쳐버렸다. 이렇게 되자 실현 불가능한 디자인을 젯기했다고 우리를 비난했다. 결국 이 파트너십은 파국으로 끝났지만 이 디자인은 나중에 다른 업체의 손에서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 중국에는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욕심만 앞서는 기업이 아직 많다. 월간 디자인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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