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착 감기는 음질 '듣기만족'
2만원대 중저가형 브랜드 인기 _ 쓰임새 맞는 알뜰 구매 바람직
이어폰은 어떠한 공간에서도 남에게 방해를 끼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휴대용 음향기기를 구입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을 사용했다. 고급 이어폰은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음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20~30대 층을 중심으로 음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이어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어폰의 성능도 크게 좋아져 귀가 아주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불편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이어폰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호하거나 자주 듣는 음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어폰 제조사나 제품에 따라 표현해주는 음악적 특색이 서로 상이하기 때문이다. 청취자가 락이나 메탈을 주로 듣는다면 저음이 강조된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고음이 강조되는 이어폰을 구매해야 한다.
가격비교사이트 마이마진(www.mm.co.kr)에 따르면 이어폰의 경우, 출시일과 상관없이 인지도 있는 브랜드 제품과 2만원대 중저가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 `MDR-EX32LP'는 커널형으로 소리를 내는 유닛 부분이 귀에 쏙 들어가 외부의 소음을 막는 차음성이 뛰어나며 일반형이 귀 크기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귀 크기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교체형 유닛을 제공한다. 소프트 실리콘 이어버드로 안정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유닛의 크기가 9mm로 작아 휴대하기에 편리하며 중저음에 강하고 가격 대에 비해 음질이 우수한 편이다.
젠하이져 `MX90VC'는 트위스트-투-피트(Twist-to-fit)라는 귓바퀴를 이용해 유닛을 고정하는 타입의 이어폰이다. 착용감이 좋고 이어폰을 꽂은 상태로 활동을 할 때 고정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탄력 있는 밴드는 제품 유닛을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정리되는 방식이다. 외부 충격이나 압력에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부속으로 하드케이스가 제공된다.
크레신 `CS-EP800'은 강력한 타격감으로 유명했던 `E700'의 후속작으로 `EP700'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했다. 이어폰의 몸체 부분을 회전시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데 이에 따라 저음과 고음 성향의 2가지 음색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음색을 조절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6mm의 대형 유닛을 사용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향을 고르게 재생하고 8Hz~2만7000Hz까지 광대역의 음역을 재현한다. 마그네슘으로 무게가 8g에 불과하며 산소분자를 포함하지 않은 무산소 동선으로 이어폰 선이 쉽게 훼손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이어폰의 종류에는 일반형, 커널형이, 도끼형이 있으며 쓰임새에 따라 목걸이형, 이어클립형 등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이어폰을 선택하기에 앞서 브랜드별 인지도 및 차이점을 비교해보고 각자의 쓰임새에 맞게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지털타임즈 <채윤정기자 echo@>